2004년 하반기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신규 62개소 중 보건의료관련 업체가 4개를 차지했다.

산업자원부는 세계일류상품 인증기업 선정 현황을 4일 밝혔다. 이중 현재 세계일류상품 생산 인증기업은 20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생산 인증기업은 42개가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현재 또는 3년 이내 세계시장 점유율이 1∼5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대상으로 1년에 2회 선정하는 것. 선정된 제품은 산자부로부터 해외 마케팅 및 홍보, 기술, 디자인개발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인증에서는 현재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파트론(유전체 튜플렉서 생산), 대화기기(의약품 주입펌프) 외에도 메딕스얼라인(관절재활치료기기), 정원정밀공업(엑스선 그리드) 등의 업체들이 차세대 업체로 선정돼 수년 내에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관절재활치료기기로 인증을 받은 메딕스얼라인(www.medixalign.com, 대표이사 김경태)은 "인체기능 회복기술 분야는 의료기기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현재 국내에서는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동양인 체형에 적합한 인체기능 회복기술 개발에 주력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기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자원메디칼(체성분분석기 생산, 03년 상반기), 엠아이텍(인체내강확장용 의료용구, 04년 상반기)은 이번 하반기에도 인증을 받았다. 인증서 수여식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산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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