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4일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에 파견할 의료진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료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성수 교수(정형외과)를 단장으로 하는 의료지원단은 5일부터 12일까지 약1주일간 남아시아 피해지역 중 태국 푸껫으로 파견돼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의료진은 현지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가정의학과 의료진과 간호사, 약사, 업무지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삼성서울병원은 제세동기ㆍ수액ㆍ항생제 등 4톤 여 가량의 의약품을 지원 약 4,000여 명의 부상자들을 치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남아시아 지진해일의 사망자 수는 최소 15만명 이상이며, 태국지역은 사망자수가 4500여명 이상에 부상자는 현지 사정으로 인해 파악조차 힘든 상태이다.

한편 삼성그룹은 의료단 외에 현장 피해복구인력 110여 명을 함께 파견,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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