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16일 열린 선관위 3차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으로 특히, 의사회 현직 임원이 회장 후보로 출마할 경우 사퇴 의무가 발생하는지에 대해서 후보자의 현직사퇴 여부와 관련해 선거관리규정에 명시적인 규정이 없으므로 추가적인 해석이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선관위는 후보자의 선거운동원이 받은 제재조치도 해당 후보자에게 귀속된다면서 후보와 선거운동원이 경고 1번씩을 받아도 2번으로 후보 등록이 무효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개정된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경고 2번이면 후보 등록이 무효화 된다. 따라서 위원회에서는 제재조치 결정은 가능한 시중하게 하기로 하고, 주의나 경고는 통상적인 의결정족수인 위원 과반수 찬성 대신 재적위원(9인) 3분의 2 이상의 출석에 출석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는 경우에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제도민주화추진본부(이하 의민추)의 후보 경선 추진에 대해선 경선 자체는 선거운동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하면서도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한 이후에도 의민추 차원에서 지지할 경우 단체 명의의 특정 후보 선거운동을 금지한 선거관리규정세칙(제12조 제2항 제3호)을 위반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덕 의협 회장 대행은 권오주 중앙선관위원장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공정한 선거 진행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