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보완대체의학회는 앞으로 ▲안정성 및 효과 검증사업 ▲의사 연수교육 ▲보완대체의학과 관련한 법규 및 제도 정비사업 등 3개 과제를 역점사업으로 선정,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대한보완의학회와 대한대체의학회를 하나로 통합, 대한보완대체의학회로 발족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대한보완대체의학회 초대 李星宰이사장(가천의대 교수)는 18일, 창립기념 심포지엄(12월 12일)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갖고, 학회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보완대체의학은 정통의학의 보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이미 선진국에서는 활성화된 학문입니다. 그러나 국내에 도입된 보완대체의학의 많은 부분이 과학적 검증 절차를 밟지 않고, 무분별하게 도입되어 의사나 환자 모두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통의학적 치료를 방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李이사장은 앞으로 보완대체의학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체계화하여 의료인들이 안심하고 임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정통의학을 보조함으로써 의학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완대체의학회는 앞으로 계속적인 연수를 통해 선진국의 경우와 같이 보완대체의학 인정의제도(CAM M.D)를 도입, 정통의학 뿐 아니라 검증된 보완대체의학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자격있는 우수한 의사들을 배출할 것입니다』

李이사장은 최근 일부 학회들이 지나치게 상업적, 수입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의료계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보완대체의학회는 상업적, 수익을 위한 학회가 아니라 의사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키면서 진료영역을 넓히는 방향으로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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