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과 삼성생명과학연구소(소장 엄대용), 피부질환유전체연구센터(SDGRC),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이 공동 주관한 「제10회 삼성 분자의학 국제심포지엄」이 6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관계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인간 질환의 유전학적 접근」을 주제로 총 8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각 세부 주제별로 최신 지견과 연구 활동을 발표해 일반 참석자들 이들로부터 개개인의 유전적인 차이가 질병의 원인과 발달 과정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초청 연자들로는 영국 University College London 의 David Golden 박사를 비롯해 미국 University College of Chicago 인간유전체학부 Nancy Cox 박사와 Jonathan Pritchard 박사, 미국국립보건원(NIH) Zhengping Zhuang 박사, 영국 Leicester대학 Anthony Brookes 박사, 일본 동경대학 Katsushi Tokunata 박사 등 세계적 유전의학 대가로 알려진 석학들과 인제대 의대 신재국 교수와 연세대 의대 김호근 교수 등 8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엄대용 삼성생명과학 연구소장 겸 성대의대학장은 『95년 처음 심포지엄이 개최된 인간 질환의 분자 의학적 접근에 대한 지식 교류의 장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삼성생명과학연구소가 기초연구와 임상치료의 유기적인 다리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인 삼성 분자의학 국제심포지엄은 인간 질환의 분자 의학적 이해를 돕고, 의료계에 비전 제시를 통해서 향후 국내 의료계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국제학술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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