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이정권ㆍ삼성서울병원)는 5~7일 3일 동안 「2004년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이번 가을 학회에는 전공의와 전문의를 비롯한 관계자 1,400여명이 참석, 일차의료인 가정의학에 대한 지견을 나눴다.

총회에서는 신임 이행운 회장(삼성가정의학과ㆍ전주)과 김만식 평의원의장(보광가정의원, 서울) 취임했으며 김영식(아산서울병원), 신호철(강북삼성병원)교수가 학술회원기를 받았다.

「국민과 함께하는 가정의학」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여타의 학술대회와는 달리 「대한가정의학회와 함께하는 독거노인 자선음악회」 「건강 달리기」 등의 행사를 마련했으며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방안으로 학회지와 기타 기념품을 담을 수 있는 가방을 회원들에게 제공했다.

특강에서는 「북한의 의료실태와 일차의료 현황」을 제목으로 임요한(연세의대)교수가 강연을 했으며 기획위원회 세미나에서는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나와 「보건의료 인력의 수급관리의 방향」에 대해 논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전공의 감축안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차의료에 종사할 가정의학 전공의 정원책정에 대해서는 별도 기준 적용 ▲보건의료체계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일차의료의 개념과 가치 이해 ▲전공의 정원책정이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번 학술대회 수상자는 ▲올해의 가정의상=이행 (이행가정의학과 의원) ▲가정의학회 학술상=박민수(서울의대) ▲MSD학술상=조경환(고려의대), 윤영호, 박상민(국립암센터) ▲우수논문상 전문의 논문 구연=이덕철(연세의대), 김주영(서울의대) 신호철(인하의대) ▲우수논문상 전공의 구연=황예원(한림의대), 이승환(고려의대), 백국현(단국의대), 이은정(강북삼성), 김은태(서울의대), 이난영(울산의대) ▲우수논문상 전공의 포스터=한명옥(울산의대) ▲가정의학회 저술지원상=김대현(계명의대), 최윤선(고려의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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