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생충학회(회장 안명희) 추계학술대회가 지난달 28일 한양의대 한양종합기술연구동(HIT)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 연제발표는 △종 특히 pirmer를 이용한 아시아조충과 무구조층의 감별진단(충북의대 전형규 등) △가시아메바 피부염 조직 표본에서 Laser capture microdissection을 이용한 아메바 동정(가톨릭의대 전재복 등) △남북한의 삼일열말라리아 발생현황 비교(국립보건연구원 조신형) 등이 발표됐다

포스터 발표는 △전국 시도별 건강검진 주민 4,137명의 장내 기생충 감염 현황(서울의대 채종일) △경상남도 사천만에서 포획된 반염수어의 흡충류 피낭유충 감염상(경상의대 손운목) △우리나라 남부지방 주민의 연충류 감염상(성균관의대 공윤) 등이 발표됐다.

이날 안명희 회장은 『우리나라에서는 기생충이 사라지는 추세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아직 많아 박멸해야 할 대상』이라며 『앞으로는 국내에서만 머물던 기생충학 연구를 국제적으로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건강관리협회, 국제협력단과 함께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가를 대상으로 기생충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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