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송운흥)는 지난달 29일~3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43회 종합학술대회를 열고 임상병리분야의 연구발표와 협회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는 「전문화되는 사회에서의 임상병리사 역할」이라는 주제로 일본과 대만 대표단의 초청 강연과 각계 전문가들의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한국수탁검사기관협회 창립 등 덤핑 문제와 관련 대책과 정도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른 나라들의 수탁검사운영과 정도관리에 대해 알아보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카마치 마사츠구 일본임상위생검사기사회 상무이사의 「일본의 감염증 정도 관리 방법」과 카우추앙리앙 타이완의사검험학회 이사장의 「대만 수탁검사의 운영 현황」 등을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 오는 2006 서울에서 열리는 IFBLS 세계학회를 준비하기 위한 일환으로 권오헌 진단검사의학회 전임 이사장의 「국제학회의 성공적인 운영사례」에 대한 특강과 김진규 정도관리협회장의 「한국인 동맥경화증의 분자생물학적 특성」과 강길원 박사(보건사회진흥원)의 「임상검사 상대가치점수 연구」 등과 『건강하게 삽시다』(하권익 박사, 대전을지대학병원장)를 주제로 한 건강강좌로 열렸다.

송운흥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계발을 위해 오늘 학술대회를 활용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2006년 세계학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40년의 역사를 밑거름으로 새롭게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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