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명 가톨릭대학 성모병원 정신과 교수는 지난 21∼22일 열린 2004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총회에서 GSK 학술상을 수상했다.

GSK 학술상은 지난 3년간 기분장애(우울증 및 조울병)와 불안장애 전반에 가장 탁월한 연구업적을 가진 연구자에 수여하는 상으로, 박 교수는 국내 최초로 「한국형 양극성 장애(조울병) 약물치료 지침서」를 개발하고 간행하여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의 국내 기준을 확립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3년간 기분장애를 중심으로 해외논문 25편, 국내논문 50여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국제임상연구 등 다양한 임상정신약물 연구를 수행하는 등 국내의 기분장애 연구분야를 선도하여 정신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GSK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박 교수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간사 및 기획위원. 간행의원, 대한정신약물학회 총무이사 및 간행위원, 대한 우울·조울병학회 총무이사, 한국형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프로젝트 실무위원장 등 정신과 관련학회에서 역동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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