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렌드로네이트가 리세드로네이트보다 골밀도 증가에 우수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골무기질연구학회 제26차 학술대회에 보고된 두 약제의 비교 시험은 이같이 밝혔다.

그에 따르면 12개월간 알렌드로네이트를 투여한 환자들은 고관절의 골밀도를 3.4% 증가시켰으나 리세드로네이트를 투여한 환자들은 그 비율이 2.1%에 그쳤다.

다른 부위에서도 알렌드로네이트와 리세드로네이트의 골밀도 증가 효과는 비슷한 경향을 나타냈는데, 전체 고관절의 골밀도는 2.2% 대비 1.2% 증가, 대퇴경부의 골밀도는 1.6% 대비 0.9% 증가, 요추의 골밀도는 3.7% 대비 2.6%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한 차이는 6개월 째 통계적 유의성에 도달했다.

이 연구의 이름은 「포사맥스 악토넬 비교시험(FACT)」으로 알려졌다. 그 연구를 주도한 미국 세인트조셉병원의 크리포드 로젠 박사는 『이 시험은 2년 전 우리가 실시한 메타-분석 결과를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골밀도가 낮은 폐경후 여성 1,000명 이상이 등록된 이 연구는 알렌드로네이트의 제조사인 머크社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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