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프로펜이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는데 아세트아미노펜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연구팀은 <아날스 어브 류머틱 디지즈> 최신호 보고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통증 치료에서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이 위약보다 우수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치료하는 데서 두 약제를 비교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팀은 슬관절이나 고관절에 골관절염을 가진 2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의 단회 투여 및 수회 투여시 나타난 통증 완화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이부프로펜 400mg 단회 투여 후 6시간 째 나타난 통증 완화 효과는 아세트아미노펜 1,000mg 단회 투여 후보다 유의하게 우수했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2주간 1일 3회 투여 후에도 이부프로펜을 투여한 환자는 아세트아미노펜을 투여한 환자보다 통증이 유의하게 적었고, 관절강직 및 육체적 기능도 유의하게 호전됐다.

두 환자군에서 모두 수면의 질이 개선됐는데, 두 치료제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또 두 군에서 나타난 부작용의 횟수나 심각한 정도도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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