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신익균)은 「환자 중심의 병원문화」 조성을 위해 환자를 대하는 방법과 요령 등을 담은 책자 「가슴이 따뜻한 의사」를 발간하고 11일 발간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가천홀과 합동강의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신익균 원장은 『친절과 봉사는 인간존중과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인술을 실현하는 우리에게 있어 그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덕목』이라며 『그런 점에서 이번 「고객응대 매뉴얼」의 발간은 대단히 의미 있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의사들의 의료 현장 경험담을 소개한「현장에서」와 고객의 소리 모음(불편사례 및 지침, 칭찬사례), 안전관리 요령 등 크게 3가지 코너로 나눠지며 의료진들로 하여금 더 친절한 의사로 거듭나기 위한 훌륭한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격려사에서 『아무리 깨끗한 병원시설과 우수한 의료진, 최첨단 장비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친절과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신뢰받는 병원이 되기 힘들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병원이 질 높은 의료와 친절한 서비스로 사회에 봉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는 병원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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