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와 산부인과학을 전공하는 의학도들이 임상에서 산부인과 진료를 알기쉽게 할 수 있도록 일목요원하게 정리된 ‘최신여성의학’이 발간됐다.

특히 이 책자는 미국산부인과학회가 산부인과분야의 최신 흐름을 총 13단원으로 정리한 것을 우리 의학수준에 맞춰 새롭게 분석, 정리한 것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산부인과 이종건 교수와 정신과 전태연 교수, 의정부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염근상 교수가 함께 번역 출간한 ‘최신여성의학’은 여성특유의 정신적, 신체적, 생리적인 특수성에 따라 ‘여성을 위한 건강관리’라는 주제에 전체론적인 접근을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여성건강을 위협하는 심혈관계, 내분비계, 신경정신 등의 질환에 관한 내용은 물론 여성의 건강증진을 위한 영역 전반에 대해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일차 진료(primary care)적 예방과 관리 분야 등으로 내용이 구성됐다.

그동안 여성의학은 여성의 골반 장기나 호르몬 등의 문제에만 그 관심영역을 한정하는 경우가 많아 진정한 여성의학의 이해와 여성의 건강관리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해 왔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 부인과 교과서의 개편작업과 함께 미국산부인과학회에서 지난 2002년부터 주도적으로 연간 4편씩 여성의학 전반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Clinical Updates Women"s Health Care’라는 총 13개의 각 분야별 단행본을 발간했고 이번에 가톨릭의대 교수진에 의해 각종 질환의 문제점을 선별하고 관리하는 여성의학의 일차 진료의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책은 여러 여성 질환의 기본적 병태생리와 질환의 선별, 예방 및 관리 등을 Box형태로 간결하게 요약하였으며 다양한 증례와 증례 해설을 통하여 환자와 증상에 대한 개별 특이사항들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분야 전문가에게 의뢰할 적응증과 시기를 기술하고 있다.

따라서 산부인과, 정신과, 가정의학과를 비롯한 여러 과의 전공의 선생님과 개원의들이 당면한 환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치료의 범위를 넓혀 포괄적인 일차 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고 있다.

도서명 : 최신여성의학, 역자 : 이종건, 염근상, 전태연, 판 형 : 46배판 가 격 : 80,000원, 페이지: 820쪽, 발행처 : 도서출판 여문각, 전 화 : 362-2927, 363-6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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