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회장 유태전)은 병원신임업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 교육수련부를 「병원신임평가센터」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또 2005년도 병원노사간 산별교섭을 능동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해당병원의 교섭권 및 협약체결권을 일괄 위임받는 것을 물론 이를 전담하는 「대표단교섭조직」을 확대 신설키로 했다.

병협은 16일 오후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협회 업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합동회의에서는 최근 정부의 의료기관평가 및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설립, 전공의 처우개선 요구 등 주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존 수련교육부를 병원신임평가센터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이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내년 병협 총회에서 추인을 받아 공식 출범할 예정인 「병원신임평가센터」는 기존 교육수련부에서 관장하던 업무를 수련교육팀, 신임평가팀, 기준개발분석팀으로 세분화 하는 등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2005년도 산별교섭을 위해 현행 노사협력본부를 재정비키로 했다.

병협은 이를 위해 회장, 노사교섭단장, 상임노사고문, 노사교섭전문가, 각 특성별 교섭대표, 간사로 구성된 「대표단교섭조직을 구성하고 노조가 결성된 전국 106개 병원을 대상으로 교섭권 및 협약체결권 일체의 권한을 위임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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