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용만의 TV종합병원>과 KBS <파워 인터뷰><비타민> 등에서 패널 및 의학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쳐 대중에게도 친숙한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정신과 채정호 교수가 일상에 지치고 스트레스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진정한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책 『옵티미스트(행복한 선물)』(매일경제신문사)를 펴냈다.

‘옵티미스트(optimist)’란 사전적으로 ‘낙천주의자’ 또는 ‘낙관주의자’를 뜻하는데, 이 책에서는 좀 더 구체화된 의미를 부여해 자신에게 주어진 어려운 환경이나 스트레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낼 수 있는 ‘행동하는 긍정주의자’를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진정한 옵티미스트는 이러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변으로 확산시켜 주변 사람들마저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옵티미스트가 될 수 있는 9가지의 방법인 ‘옵티마 9 프로젝트’를 채 교수 본인과 저명인사들의 사례를 들어 소개하고 있다.

채 교수는 "그 동안 정신과 의사로서 인지행동치료를 공부하고 스트레스 관리의 여러 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환자들과 만나 행복해지는 방법을 연구해온 바, 결국 자신의 본질을 회복하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노력을 하는 것이 스스로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길임을 확신했다"며 "그러한 행복의 길로 우리들을 안내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존의 낙관성 훈련과 긍정적 사고 훈련에서 미흡했던 것들을 보완하여 개발한 ‘옵티마 9 프로젝트’를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옵티마 9 프로젝트’는 인지치료의 근간이 된 ‘생각의 방식’, ‘생각의 틀’, 정신요법의 방법을 이용한 ‘감정 문제의 해결’, ‘상처 치유’, 행동기법을 이용한 ‘시간 관리’, ‘말 관리’, 영적 치유에서 도입한 ‘섬김’, ‘사랑’, ‘가치 발견’ 등의 내용을 개인별로 실천해볼 수 있도록 설명한 것으로, ‘생각을 잡자, 마음을 잡자, 행동을 하자…" 등의 9단계를 따라가다 보면 조금씩 자신의 내부에서부터 부정적인 기운이 사라지고 긍정적인 기운이 샘솟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채 교수는 "만족스러운 행복에 이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 하루는 또 어떻게 버틸까 걱정이 앞서고 도무지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지 그 정답의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옵티미스트(행복한 선물)』은 분명 어제보다는 나은 오늘을 우리에게 선물할 것이고, 진정 내가 꿈꾸는 세상으로 다가갈 수 있는 힘을 길러줄 것"이라 말했다.

또한 그는 학문적인 근거에 충실하고 한국적인 상황에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옵티미스트’를 양성하고자, 다양하고 체계적인 워크샵과 교육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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