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 베트남 나트랑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성북구의사회(회장 윤해영)는 지난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현지에 의료봉사단을 파견, 무료 진료봉사와 함께 나트랑시 적십자사·중앙보건소에 미화 10만달러(약 1억2천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의료장구를 전달했다.

성북의료봉사단은 고려대병원과 공동으로 고엽제 치료와 난치병 연구를 위해 나트랑 칸호아성병원(5백50병상)을 방문, 우호·협력문제를 협의했으며, 이같은 활동을 베트남 현지 방송과 베트남 중앙TV에서 저녁뉴스로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베트남 나트랑시 인민위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민위원회 대표가 매년 계속적인 지원을 부탁했으며, 베트남 의사들에게 한국연수 기회를 주겠다는 제안에도 큰 관심을 보이는 등 민간외교 차원에서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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