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지역이 아직도 응급의료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대한응급의학회가 발표)를 분석한 결과 농어촌지역이 응급의료의 취약지대로 남아있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있는 노인분들의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런 상황에서도 보건복지부가 9월 18일자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2005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응급의료 인프라 눈에 띠게 개선”이라는 자료를 내놓아 보건복지부가 양적인 인프라위주의 평가를 하다보니 정작 중요한 응급의료전문의, 응급구조사, 의료접근성등 응급의료의 중요한 측면을 간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춘진 의원은 농·어촌 지역의 경우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20%에 육박하여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있는 상황에서, 노인들이 응급상황에 노출될 경우 이에 대해 대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지 않음은 큰 문제라고 지적, 이를 위해 기존의 하드웨어중심의 응급의료정책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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