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병원 정신과 조선미 교수가 최근 [부모마음 아프지 않게 아이마음 다치지 않게]란 책을 발간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책의 저자인 조선미 교수는 지난 1994년부터 아주대학교병원 정신과에서 수많은 아동을 대상으로 심리평가와 치료프로그램, 부모교육을 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모와 전문가들에게 명쾌한 조언을 하는 강의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EBS ‘생방송 60분 부모’에 매주 고정출연하여 많은 부모들로부터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더욱 주목되고 있다.

책, [부모마음 아프지 않게 아이마음 다치지 않게]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식에 대한 기대가 커서, 내 맘같이 되지 않아서 혹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본의 아니게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스트레스를 주면서 자신도 속앓이를 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조언이 가득 담겨 있다. 그리고 [육아가 즐거운 부모-행복한 아이]의 관계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부모와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이어야 하는지 수많은 부모와 자녀를 만나본 조선미 교수의 명쾌한 조언을 전하고 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1장 부모마음-아이 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2장 아이마음-엄마 나도 잘하고 싶어요! 3장 좋은 부모되기-우선 아이를 알아야 한다! 4장 아이를 변화시키는 행동수정 클리닉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의 내용을 살펴보면, ▲ 세상이 얼마나 험한데 … ▲ 도대체 어떤 모습이 진짜 우리 아이일까요? ▲ 애가 얼마나 이기적인지 자기밖에 몰라요! ▲ 무슨 애가 60점을 받고도 창피한 걸 몰라요! ▲ 믿은 내가 잘못이지, 약속하면 지켜야 하잖아요! 등 자녀를 갖고 있는 부모라면 남 얘기 같지 않은 부모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전하고 있다.

2장은 ▲ 내가 언니니까 잘해야 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 왜 제일 못한 점수만 말해요? ▲ 엄마한테 맞는 게 너무 무서워요 ▲ 엄마가 하라는 대로 했는데, 왜 나만 갖고 그래요? ▲ 어른들은 한 번도 잘못한 적 없나요? 등 우리 아이들의 생각을 잘 대변하고 있다.
그리고, 3장과 4장은 좋은 부모 되기, 아이를 변화시키는 행동수정 클리닉을 소개하고 있다.

조선미 교수는 이 책에서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아이가 스스로에 대해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야!’ ‘나는 유능한 사람이야’라는 신념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엄마 아빠는 너를 무조건 사랑한다’라는 마음으로 대해주면 아이는 자기 자신을 사랑받고 존중받는 소중한 존재로 느끼게 된다”고 조언한다.

현재, 자녀의 갈등으로 고민하고 속앓이로 힘들어하는 부모님이나 자녀와 좀더 친밀해지고픈 부모님, 처음 자녀를 키우는 초년생 부모님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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