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의 발매 심포지움을 갖고,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보다트」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DHT(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로 전환시키는 5-α 환원효소의 1형과 2형 동질효소를 모두 억제하는 유일한 약제로 전립선비대증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말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부터 판매 승인을 받아 5월말 출시되었으나 최근 보험약가가 결정되었다. 보험약가는 0.5mg 1정에 1,388원으로 기존의 동일한 기전의 약제보다 상당히 저렴하다는 것이 최사측의 설명이다.

17 일, GSK는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비뇨기과 의사 300여명을 초청해 중앙의대 김세철 교수를 좌장으로하여 심포지엄을 개최했는데 이날 초청된 전립선비대증의 세계적 권위자 장 드 라 로제트 박사(암스테르담 의대)는 『아보다트와 같은 5-α 환원효소 억제제의 경우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주고 급성 요폐와 수술의 위험을 감소시켜 근본적인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라고 강조했다.

갱년기 남성의 가장 흔한 질환인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의 중앙부위가 비대해져 전립선을 통과하는 요도가 압박되는 진행성 질환으로 통상 60세 이상의 남성 50%정도 80세이상은 80%정도의 유병율로 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