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에서 가장 길이가 긴 장기인 소장 질환의 새로운 진료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캡슐내시경 진단가이드가 번역, 출판됐다.

일본 캡슐내시경 연구회장과 도쿄의대학장을 맡고 있는 테라노 아키라교수가 2005년 말 출판한 책을 순천향의대 심찬섭교수가 번역, 캡슐내시경 검사의 기본적인 이해와 원리 및 기기설명, 특히 실제 캡슐내시경의 판독시 참고가 되는 다양한 증례를 담고 있다.

총론과 각론으로 구분하여 총론에서는 캡슐내시경의 정의, 검사의 실제, 출혈병변의 진단, 진단의 가이드라인 등을 다뤘고 각론에서는 상부소화관 병변과 각종 소장병변을 증례위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소장병변의 경우 혈관성병변, 크론병, 크론병 이외의 궤양성병변, 용종 및 용종증, 소장종양, 기타병변으로 나눠 각 질환별로 증례사진과 진단까지의 검사경과를 자세히 수록했다.

책을 번역한 심찬섭교수는 “캡슐내시경은 소장병변의 진단에서 기존의 고위관장법이나 소장내시경에 비해 고통이 없고 합병증이 적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실제로 최근에는 여러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어서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발행 : 도서출판 한국의학
정가 : 50,000원
역자 : 심찬섭(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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