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한의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의과대학, 한방병원, 한방관련 의료기기 업체, 그리고 약재 및 약초를 응용한 관련제품 업체들이 참가해 한의학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지며 중국, 대만, 일본, 호주 등 동양의학과 관련한 해외 기업, 기관 및 단체들이 참가하여 국제적인 행사가 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방 첨단기기 체험관, 약용식물정보체험관, 한방 무료진료 상담관 등 다채로운 테마관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보는 재미와 배우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통 꽃을 주제로 한 음료 시음회가 열리고, 각 부스별로 무료 측정 및 경품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경희대학교 한의학 연구소 주최의 「근거중심의학으로서의 한의학」 주제 국제한의학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미국, 일본, 중국, 홍콩과 한국의 학자들이 학술강연 및 논문발표를 통하여 연구성과와 새로운 경향을 서로 교환하며, 한의학 연구의 질적 향상과 세계화 구현에 선도적 역할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로서 마련됐다.
이밖에 대한한방당뇨연구회, 한의외치제형학회, 대한한방비만학회 등에서 관련된 주제로 전문 세미나가 개최되며 다양한 건강강좌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일반인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으로써의 역할을 했다.
김병묵 한의학박람회 조직위원장(경희대학교 총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한의학을 비롯한 동양전통의학은 제 3의학으로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기존 의학의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 받고있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의학의 학술적 전문성과 산업화, 과학화를 동시에 진척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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