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이 법정관리 2년만에 수출실적 상위 100대 중소기업에 들었다.
메디슨(대표이사 최균재·이승우)은 24일 올해 상반기에 수출을 포함 760억의 매출을 올려 중소기업청 선정 수출실적 상위 100대 중소기업에 올랐다.

메디슨은 지난해 수출 8817달러, 내수 236억원 등 총 1236억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31% 성장세를 보여 연말까지 1480억 매출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슨은 1985년 창립, 90년대 벤쳐 열풍에 힙입어 「메디슨 신화」를 만드는 등 주식의 시가총액이 1조5000억에 달할 정도였지만 이민화 전 회장의 문어발식 사업확장과 벤처 거품이 꺼지면서 2002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메디슨은 이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초음파진단기 제조부문만 남기고 30개의 자회사를 청산했으며, 해외 법인도 대폭 줄인 결과 지난해 매출 1200억을 초과 달성하고 올 매출목표인 1480억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등 법정관리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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