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3대 암 중 하나로 최근 급속도로 증가해 2001년부터 여성 암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방암에 대한 속 시원한 해법을 제시해 줄 책이 최근 출간되었다.

유방암 수술 7,000건을 국내 최초로 돌파하는 등 유방암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유방암클리닉 안세현 손병호 교수가 ‘유방암 환자를 위한 치료안내서’(영창의학서적 刊)를 책으로 펴낸 것이다.

안세현 교수는 최근 인터넷의 발달로 유방암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넘치지만 잘못된 정보가 많다며 “환자들에게도 올바른 의학적인 지식이 있어야 최선의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 동안의 많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이번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안 교수는 ‘유방암 환자를 위한 치료안내서’는 유방암 환자 및 가족 등 일반인을 위한 책이지만 전문가가 읽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책에는 ▲ 한국 유방암의 현황을 비롯하여 ▲ 유방암의 원인 ▲ 유방암의 증상 ▲ 유방암의 진단방법 ▲ 유방암의 수술방법 ▲ 유방암 수술 후 보조요법 ▲ 유방암 재발의 치료 ▲ 유전성 유방암과 가족성 유방암 등 유방암의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책의 끝에는 유방암 환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자세한 답변과 유방암 환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 등 암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안세현 교수는 1989년 5월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유방암클리닉으로 부임한 이래 17년 동안 최근 국내 최초로 유방암 수술 7,000건을 달성했으며, 1995년 유방암 복원 수술 후 피부 상처를 거의 남기지 않게 하거나 최소화 하는 ‘피부 보존 유방 절제술’을 국내 처음 도입하는 등 명실공이 국내 최고 유방암 전문가다.

또한 안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는 매월 첫째 목요일을 ‘목욕하는 날’로 정해 찜질방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과 상담을 하고, 사비를 털어 지방 환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유방암 환자들의 쉼터 ‘새순의 집’을 운영하는 등 유방암 환자들의 ‘代父’로 잘 알려져 있다.

<영창의학서적/ 363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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