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세상네트워크가 지난 8일 서울대병원 일반병상 비율이 법적 요건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과 관련, 서울대병원은 13일부터 상급병상(4인실) 100개에 대해 일반병상(6인실) 병실료를 받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방침이 시행되면 서울대병원의 상급병상은 698개, 일반병상은 713개로 일반병상 비율이 50.5%를 차지하게 되어 법적 요건을 갖추게 된다.

9일 현재 서울대병원 병상수는 1,411개로 일반병상 비율이 43.4%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비율에는 중환자실과 무균실 등 특수병상 211개가 제외돼 있다고 병원 측은 지적하고 있다.

한편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격리병실료 산정 기준에 대해서는 복지부와 학회를 통해 새로운 지침이 만들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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