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 국민건강 마라톤 2006’ 대회를 앞두고 마라토너 배형진씨를 비롯한 6명의 마라톤 스타를 대회홍보대사에 위촉했다.

지난 21일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지훈상 의료원장은 위촉된 홍보대사들에게 각각 위촉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날 마라톤 홍보대사에 위촉된 홍보대사는 영화 ‘마라톤’의 실제 주인공인 배형진씨를 비롯하여 병석의 홀어머니에게 웃음을 찾아주기 위해 운동을 시작한 ‘마라톤 천사’ 김영아씨, 94년과 2000년 불의의 감전사고를 당해 각각 양손과 양팔을 잃은 김영갑,김황태씨, 또 시각장애우 마라토너인 이태양씨와 이태양씨의 마라톤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주승균씨 등 총 6명이다.

지훈상 의료원장은 홍보대사는 세브란스병원의 한가족이라며 세브란스 마라톤의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배형진씨 어머니 박미경씨는 아들이 4세 때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며 세브란스병원과의 오랜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세브란스 국민건강 마라톤 대회는 건강한 운동습관의 중요성 홍보와 달리기를 통한 자선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4년 처음 개최됐다.

1회 대회 때에는 난치병 환자돕기 기금 3,200여만원을 조성하여 지원했으며, 지난해는 뇌성마비 아동 수술치료비 4,300여만원, 소년소녀가장 신입생 교복 지원비 2,000여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올해 마라톤 대회는 소아난치병 환자를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오는 9월 16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마라톤 코스에서 개최된다.

참가문의는 세브란스 마라톤대회 사무국 (02)2227-7846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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