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노믹스는 지난 25일 프로카젠과 'AI 기반 유전체 빅데이터 뱅킹 및 유전체 분석 공동연구' MOU을 체결했다.

조기진단 전문기업인 클리노믹스와 AI기반 융합솔루션 전문기업인 프로카젠이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의 질병 예측진단 솔루션 고도화’를 목적으로 파트너십 구축에 나섰다.

클리노믹스(대표 김병철ㆍ박종화)는 지난 25일 수원지사에서 ㈜프로카젠(대표 변석수)과 ‘AI 기반 유전체 빅데이터 뱅킹 및 유전체 분석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 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전립선암 및 남성질환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검증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의 전립선암 유전 정보를 보유한 프로카젠은 그 정보를 이용해서 전립선암 조기예측 및 진단을 위한 유전자 검사 키트를 개발 중이다. 클리노믹스의 NGS 분석 역량과 진단키트 제조ㆍ유통망을 결합하면 연내 사용화 계획이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철 대표는 “클리노믹스는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빅데이터센터(BBC)를 오송에 건립,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활용하여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며 “프로카젠의 기술과 협력할 경우 유전체 분석의 사업화 속도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석수 대표는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임상의로서 환자를 보며 느꼈던 전립선암 예방과 조기발견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프로카젠의 전립선암 조기진단 키트 및 AI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상당 부분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리노믹스는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기술특례로 상장되면서 세계 최고의 게놈 기반 생명ㆍ의료ㆍ헬스케어ㆍ정밀의료 선도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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