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권 회장은 연임 소감에서 “오늘 이 자리까지 무사히 오게 된 것은 2년 임기동안 묵묵히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주신 협회 대의원 및 회원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정영권 회장(서울대병원 행정처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25일 오후 5시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1층 서성환홀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20대 회장에 단독 출마한 정영권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홍성삼 감사(서울아산병원 인사팀 인사부장)와 박종택 감사(서울성모병원 원무팀장)의 연임도 승인했다.

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및 집합금지 조치에 따라 지난 2월 16일부터 23일까지 서면의결을 진행하고 25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총회에서 정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정영권 회장은 소감을 통해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께서 발의하신 병원행정사 인력 기준이 코로나 때문에 심의조차 못하고 폐기되어 아쉬움이 많다”면서 “이번에는 보건행정 전공 학생과 병원행정인을 위해 반드시 법제화하여 병원행정사의 자격인정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정영권 회장

또한 정 회장은 협회 추진 주요계획으로 △공공병원ㆍ중소병원 무상 경영 컨설팅 사업 확대 △가칭 ‘병원행정교육원’ 재건축 사업 추진 △장ㆍ단기 언택트 교육프로그램 및 산학협력 사업 확대 △병원행정 꿈다리 장학사업 시행 △해외 병원행정 교육프로그램 개설 △시도회 및 유관기관 간 소통 및 협력네트워크 강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발전후원회’를 발족하여 좋은병원 만들기 경영지원사업, 꿈사다리 장학사업 시행 등 공익사업의 지속적인 수행을 다짐했다.

협회 정영권 회장은 지난 2년간 탁월한 소통능력을 통해 대한민국 보건의료 직능단체의 대표로서 뛰어난 리더십으로 발휘했다. 이러한 공로로 2020년 제10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공약 사업이던 뉴비전 제정 및 선포, 회원관리시스템 구축, 재무건전성 확보 등 많은 일을 성취해냈다. 보건학 박사학위를 가진 정 회장은 현재 서울대병원 행정처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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