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다발골수종 치료제 ‘닌라로’가 이전 치료에 실패한 다발골수종 환자의 병용요법으로 보험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다케다제약은 경구용 다발골수종치료제 닌라로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내달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는다고 밝혔다.

급여는 이전 치료에 실패한 다발골수종 환자 중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으로 닌라로를 사용하는 경우다.

닌라로는 다발골수종 치료에 최초 경구용 프로테아좀 억제제로 주 1회 월 3회 복용으로 국내 환자들에게 복약 편의성과 치료 부담을 줄이는 경구 3제 병용요법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17년 국내 허가된 닌라로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환자 7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TOURMALINE-MM1’ 연구에서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바 있다.

연구 결과 닌라로는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과 병용투여 시 위약군 대비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을 약 6개월 연장시켰다.

한국다케다제약 항암제사업부 김정헌 총괄은 “다발골수종 환자를 위한 최초의 경구용 PI제제로 이번 급여 적용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경구제 복약 편의성이 더해진 만큼 환자들에게 치료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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