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대표 오상훈)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 Inc.)’는 23일 오전 10시(미국 텍사스 현지시간) cGMP 시설 기공식을 가졌다. cGMP는 미국 FDA가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이다.

미국 텍사스 칼리지스테이션시에 위치한 생산시설 부지에서 개최된 이날 기공식에는 칼 무니(Karl Mooney) 칼리지스테이션 시장, 매트 프로차스카(Matt Prochaska) 브라조스 밸리 경제개발조합 대표 등 지역사회 및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마티카 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칼리지스테이션 시 텍사스 A&M 대학교 캠퍼스 존(zone)에 공장 부지 리스 계약을 하고 공장 설계에 착수했으며,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cGMP시설에는 500L 용량의 바이오리액터와 글로벌 수준의 제조설비가 구축된다.

텍사스 A&M 대학교는 생명공학 분야 평가에서 미국 내 4위를 기록하는 등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연구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마티카 바이오는 텍사스 A&M 대학과 공동연구 등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티카 바이오는 차세대 항암제 등 세포 유전자 치료제에 활용될 렌티 바이러스 (Lentivirus) 벡터, 아데노부속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벡터 등 바이럴 벡터(Viral Vector)를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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