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메디클러스터의 중심기관 역할을 위해 "혁신형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이 오는 2020년까지 3단계로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혁신형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기초연구성과의 임상적용 시행을 위해 병원과 산·학·연간 협력연구를 촉진하고, 병원이 메디클러스터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병원의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복지부는 따라서 병원을 의료산업 결과물의 최종수요처임과 동시에 기술개발의 원천이자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가치사슬의 핵심이라고 판단, 오는 2020년까지 병원중심 클러스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제1단계) 생명과학분야의 우수한 연구인력을 병원에 결집시켜 임상 및 기초연구자의 학제 간 연구활동을 촉진시키는 한편, 병원의 연구역량 강화 및 협력연구 활성화를 통해 병원중심의 메디클러스터의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시행될 2단계에서는 학제간 연구로 창출된 성과의 사업화를 통해 진료 외 병원의 새로운 수익 창출 및 병원을 중심으로 산·학·연 네트워크의 실용화(공고화)에 나선다.

또 3단계(2016∼2020년 이후)에서는 강화된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병원이 보건의료 지식산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토록 하며, 병원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네트워크가 내·외부로 확산됨으로써 메디클러스터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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