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 수술팀>

창원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준)이 창원지역 병원 최초로 간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외과 장재율 간이식팀은 지난 1월 27일 알코올성 간경변증으로 투병 중인 환자에게 공여자의 간을 이식하는 생체간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공여자와 수여자 모두 건강하게 퇴원했다.

이번 수술 환자는 알코올성 간경화로 진단되어 2018년부터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왔으며, 간경화의 합병증인 복수와 황달 및 위식도정맥류 출혈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최근에는 간성혼수가 발생하는 등 병세가 악화되어 간이식 수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장재율 교수팀은 “환자분이 처음 내원했을 때 간과 전신의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지만 수술 후 경과가 좋고 이식된 간 기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창원에서는 첫 간이식 수술을 시행하게 되었다”, “지역의 대학병원으로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장기이식 수술과 같은 고난도 중증환자 치료에 매진해 의료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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