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선관위원장, 사진 의협신문 제공>

“회원들의 소중한 한표가 위기의 의료계를 구할 수 있습니다.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가 의료계의 산적한 문제들을 현명하고 슬기롭게 극복하고 회원들을 하나로 화합하여 이끌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하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실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완섭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오는 3월 제41대 회장선거를 앞두고 의협 출입기자단과 서면 기자회견을 갖고 투표율을 높이고, 불법 선거운동을 철저히 관리하고 차단하여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41대 의협회장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 2인이 결선 투표하는 결선투표제가 도입됐습니다. 우편투표는 투표용지의 제작, 우편발송과 회송 등 비용낭비 뿐 아니라 시간적 여유도 없어 가급적 전자투표에 많이 참여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김 위원장은 결선투표 기간 중에는 선거운동 및 탈락자의 지지표명도 금지하고 있다며, 결선투표 기간 중 불필요한 제재조치가 없는 깨끗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선거관리규정을 위반한 후보자 및 선거운동원 등에 중지·경고조치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주의조치 2회는 경고조치 1회를 받은 것으로 간주하여 경고를 2회 받은 후보자는 후보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며, 제41대 회장 선거가 그 어느 때 보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진행될 수 있도록 후보자 선거운동을 상시 모니터링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SNS, 유튜브, 카카오톡 등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이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악용한다면 혼탁한 선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매 선거마다 각 지역을 돌며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방역지침에 의해 지역별 후보자 합동토론회 개최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토론회 개최가 불가할 경우 온라인으로 개최할 수 도 있어, 상황에 맞게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완섭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의대정원 확충,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등 각종 의료악법으로 의료계를 끊임없이 옥죄고 있어 의료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지도자 선출이 중요하다며, 민주적이고 공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소중한 투표권 행사를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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