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문가들이 노인 질환을 꼼꼼하게 알려주는 건강 지침서 <노인을 위한 치료백과>가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에서 출간됐다.

노인의료센터는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의 의사들과 노인전문 간호사, 약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이 합심하여 종합적인 노인 건강관리 및 정보제공을 위한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전국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책의 구성은 1장 노인증후군, 2장 노인에게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 및 질환, 3장 가정에서 간호하기, 4장 노인관리를 위한 의료 시스템 등 의학, 간호, 영양, 약제부터 노인 복지서비스까지 총망라돼 있다. 가정에서 노인을 돌보는 경우에 필요한 조치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집에 한 권씩 두고서 틈날 때마다 찾아볼 수 있는 ‘우리집 주치의’ 역할을 하는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들이 한 권에 집약돼 있어 각 질환별로 별도의 책을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치매, 호흡곤란, 골다공증, 요통, 대상포진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소개는 물론이고, 365일 건강한 부모님을 위해 활용하면 좋을 팁들도 다수 다루고 있다.

대표 저자인 분당서울대병원 김철호 교수(서울의대 명예교수)는 “나이가 들면 가지고 살아야하는 질병의 개수가 많아질 수밖에 없지만, 그렇더라도 예방을 통해 병이 늦게 들고, 들어도 빨리 발견하고, 발견하게 되면 잘 관리하며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알에이치코리아/603쪽/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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