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젤잔즈’가 성인 중증도-중증 활동성 궤장염 환자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화이자제약은 지난달 17일 대한장연구학회가 주최한 제8회 2020 아시아 염증성장질환 학술대회(2020 AOCC)에서 ‘궤양성대장염에서 젤잔즈의 효능과 안전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 프랑스 낸시 대학병원 로랑 페이랭-비룰레 교수는 성인 중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진행된 OCTAVE 연구를 통해, 젤잔즈의 효능과 안전성을 조명했다.

OCTAVE Induction 1 & 2 연구에서 치료 시작 8주 후 젤잔즈 10mg 투여군의 임상적 반응을 보인 환자비율은59.9%, 55.0%로 위약군 대비(32.8%, 28.6%) 유의하게 높았다고 전했다.

또한, OCTAVE Induction 연구에서 임상적 반응을 보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OCTAVE sustain 연구에서, 24주 시점에 지속적인corticosteroid-free 관해 달성 환자 비율은 젤잔즈10mg 1일 2회 투여군(47.3%), 5mg 1일 2회 투여군(35.4%)에서 위약군(5.1%)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랭-비룰레 교수는 발표를 통해 젤잔즈는 유지요법에서10mg 혹은 5mg 1일 2회로 용량조절이 가능함을 조명하며, 젤잔즈5 mg 1일 2회 유지 요법 중 임상적 반응을 상실한 환자들 중 젤잔즈10mg으로 용량을 증량한 환자군의 상당한 비율이 2, 12, 24달 차에 임상적 반응, 점막 치유, 관해를 회복한 결과를 발표했다. 또 유지 요법 중 치료 반응 소실은 약제나 약물 기전을 변경하거나, 병용 약물을 추가하지 않고도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금보라 교수는 궤앙성대장염 관해 유도요법에서 젤잔즈 10mg 1일 2회 사용과, 유지 요법에서 젤잔즈5mg, 10mg 1일2회 요법에 대해 발표했다. 젤잔즈를 활용한 치료 전략으로 젤잔즈10mg 1일 2회 요법으로 8주에서 관해 유도 요법을 시작한 후, 치료 혜택이 확인된 경우16주까지 젤잔즈 5mg 혹은 10mg 1일2회 용량으로 유지 요법을 진행할 것을 설명했다.

만약 8주에서 치료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을 경우, 8주 간 추가적인 젤잔즈10mg 1일 2회 요법을 진행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 경우 역시16주 차에 치료 효과가 있다면 환자 상태에 따라 젤잔즈 5mg 혹은 10mg 1일 2회 용량으로 유지 요법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염증 및 면역질환 사업부 총괄 김희연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환자의 미충족 수요가 상당한 궤양성대장염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한 젤잔즈의 효과와 역할을 전할 수 있어 의미 깊다”며, “젤잔즈는 앞으로도 국내 궤양성대장염 환자 및 의료진의 효과적인 옵션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장기 안전성 데이터, 리얼월드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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