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브란스병원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으뜸파트너’ 인증패와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원장 하종원)이 지난달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으뜸파트너’ 인증패와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민경협력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0년 원내에서 발견된 학대 및 방임 의심 환자를 보호 및 관리하기 위해 소아청소년정신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사회사업팀, 법무팀, 간호팀 등으로 ‘SAFE(Stop Abuse For Everyone)’팀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SAFE팀은 진료과에서 학대 또는 방임이 의심되는 환자 발견 시 경찰에 신고함과 동시에 SAFE CP(Critical Pathway)를 적용해 왔다. SAFE CP가 적용되면 정신건강의학과 및 사회사업팀에서 환자에 대한 심리사회적 평가를 진행하고, 이후 담당 의료진,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환자가 적절한 치료와 함께 안전하게 보호받는 환경으로 퇴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세브란스병원은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학대, 방임 등이 의심되는 사례 다수를 신고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 진료협조, 의료지원 등 민경협력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공적을 인정받아 인증패와 감사장을 받았다.

하종원 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이 민경이 함께하는 사회적 약자 및 환자 보호에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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