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디스플레이 클린룸 조성 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조립식‧맞춤형 음압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셀포트(Cell Port, 대표이사 강세명)가 개발한 시스템은 차압연동을 통해 –2.5Ps 상시 음압을 유지해 방역 당국이 요구하고 있는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저소음‧저소비 전력형으로 클린룸 장비에 사용하는 원부자재 적용으로 안전성과 내구성도 확보했다.

   
▲ 강세명 대표

특히 도시의 기존 건물을 임대해 진료하고 있는 개원가에서도 공간에 맞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 병실, 병상, 진료실 등 공간과 기자재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설치 시간, 비용,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의료기관이 음압장치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통상 1억 원 상당 비용과 1주일 가량 시간이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발전이다.

강 대표는 “이 시스템을 건국대병원, 인천의료원에 설치했다”며, “응급의료기관에도 격리병상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발표한 응급의료기관 격리병상 설치비 지원 사업에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 사업은 설비공사를 수반하는 응급의료센터 내 음압병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셀포트의 경우, 설비와 음압 시스템에 대한 최첨단 공법 노하우를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셀포트의 음압시스템과 모 회사인 한국 E&C가 설비 등 공조시스템을 융합시키면 응급의료센터에 적격인 격리병상을 현 응급의료센터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의료기관이 격리병상 설치 의뢰를 할 경우 직접 의료기관을 방문해 응급의료센터 격리병상 설치와 대안 제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