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MRO(기업운영자재) 기업 서브원과 협약을 맺고 신속항원진단키트 (HANMI COVID-19 Quick TEST) 국내 유통을 본격화한다.

한미약품과 서브원은 19일 HANMI COVID-19 Quick TEST 독점 유통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HANMI COVID-19 Quick TEST를 서브원에 독점 공급하고 서브원은 이 키트를 일반 기업들에 독점 판매한다. 한미약품은 의료기관들에도 이 키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HANMI COVID-19 Quick TEST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 사용승인한 항원 진단검사 의료기기로 비강 내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검사해 30분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현재 많은 기업들이 체온측정이나 문진과 같은 기초적인 사내 방역에 치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30분 내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HANMI COVID-19 Quick TEST는 기업 내 집단감염을 빠르게 차단하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들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브원 김동철 사장은 “서브원의 B2B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기업체에 신속항원진단키트를 적기 공급하여 기업들이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KF94 마스크와 병용해 사용할 수 있는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 의료기기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를 최근 출시한 바 있으며 이 제품도 서브원과 협력해 B2B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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