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병원이 '2020년 감염병관리시설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충남대병원(원장 윤환중)은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2020년 감염병관리시설 평가’에서 29개 의료기관 중 전체 1위(4년 연속)를 차지했다.

감염병관리시설 평가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전국 29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시설기준 적합성(7개 지표) ▲근무인력 적정성(6개 지표) ▲진료 및 운영(7개 지표) ▲가점항목 등이다.

이 평가는 환자 및 의료진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고, 감염(의심)환자 발생 시 대응 가능한 격리병상의 상시 가동·유지 및 대비·대응태세를 점검하고 관리함으로써 신종감염병 대비에 만전을 기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윤환중 원장은 “감염병 환자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치료병상의 상시 가동을 위한 대비 태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최전선에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대병원은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신종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2010년 개소하여 2015년 메르스 당시 입원치료병상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2017년에는 음압확충사업을 통해 8병상 8실(1인 병실)을 확대하여 대전·충청지역 내 신종감염병에 대응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1월 22일부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가동한 충남대병원은 2월 21일 첫 확진 환자의 입원치료를 시작으로, 이동형 음압기가 설치된 코로나 대응 36병상을 운영했다. 최근에는 중증환자전담치료병상 6병상을 추가하여 총 42병상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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