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제약 예산공장 전경/ 사진=보령제약

보령제약의 예산공장이 GMP 승인을 받은 후 지난 12월 말부터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벨킨주(성분명 보르테조밉)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보령제약은 벨킨주를 시작으로 올해 중 옥살리플라틴 등의 항암제를 추가로 예산공장에서 생산해 출하할 계획이다.

벨킨주의 보르테조밉 성분은 표적항암제로서 다발성 골수종의 치료에 주로 사용되며 현재 보르테조밉 성분 제품들의 약 158억 원 규모의 국내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어 시장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규모면에서는 내용고형제는 연간 최소 8억 7천만 정, 600만 바이알(Vial)의 생산이 가능하고 최대 5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항암제 생산라인은 약리활성이 높은 의약품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최신의 ‘아이솔레이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고도화된 GMP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 2021년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유럽GMP(EU GMP) 인증을 준비 중이며, 인증이 완료되면 항암주사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령제약 이삼수 대표는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지난해 항암주사제 생산라인 GMP 인증에 이어 벨킨주 생산까지 빠르게 진행하며 높은 수준의 제조역량을 입증했으며 EU GMP 인증도 차질 없이 진행 해 나갈 것”이라며, “본격적인 예산 생산시대를 개막하면서 시장의 요구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제약은 ‘항암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올해 항암부문은 젬자, 캄푸토, 메게이스 등 중점품목의 성장을 가속화하며, 암종별로 사업을 확대하고 이에 따른 신제품 출시 및 시장안착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