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정신병원·시설대응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정신병원과 정신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국립정신건강센터 전문가들이 현장에 출동해 병원·시설에 대한 초동 조치를 실시하고, 확진자 중증도 분류와 치료 병상을 배정해왔다.

현재 국립정신건강센터‧국립마산병원는 확진자 치료병상, 국립부곡병원‧국립공주병원은 접촉자 격리병상, 국립나주병원‧국립춘천병원에선 격리해제자 병상을 가동하고 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12일 현재 총 380명의 코로나19 확진 정신질환자를 치료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14일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영문)를 방문, 정신질환자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코로나19 확진 정신질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격리병동의 의료진을 격려했다.

또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정신병원 집단감염 대응을 위해 국립마산병원과 5개의 국립정신병원이 협력체계를 잘 유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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