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3일 의료기기,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 보건산업 분야의 제품 가운데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오는 10월 4일까지 신청을 받아 하반기에 기술개발, 마케팅 등에 대해 지원한다.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산업자원부가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할 수 있는 대표수출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1년 9월부터 시행해오고 있으며 복지부는 의료기기,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 분야에서 하반기 세계일류상품을 선정 추천키로 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10월 4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제약협회, 식품공업협회, 화장품협회, 보건산업벤처협회, 의약품수출입협회, 식품수출입협회, 화장품공업협동조합 등에 제출하면 된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려면 우선 「현재 일류상품」의 경우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품목이어야 하고 「차세대일류상품」은 3년 안에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진입 품목이어야 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은 「현재일류상품기업」의 경우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또는 국내 동종상품 생산업체중 수출실적 1위 업체여야 하고, 「차세대일류상품기업」은 국내시장점유율 5위 이내 또는 기술·디자인 경진대회 등에서 대통령상 이상 수상업체여야 한다.

세계일류상품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기술·디자인개발 지원을 비롯, 해외마케팅, 해외홍보, 금융조달, 국내 판로개척, 인력채용 및 교육지원 등을 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02-2110-6262)나 한국보건산업진흥원(02-2194-742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보건산업 관련제품 중 △인체내강확장용 의료용구(태웅메디칼) △클로렐라((주)대상) △포타슘(칼륨)클라블라네이트(종근당바이오) △사지압박순환장치(대성마리프) 등 4개 품목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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