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코로나19 환자 진료 간호사에게 야간 근무일마다 약 12만 원 이상 보상하게 된다고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결과일까. 지난 1주일(1.2.~8.)간 국내 발생 환자는 5355명(1일 평균 765명)으로 이전 1주 하루 평균 국내 환자 976.4명에 비해 211.4명 감소했다.

수도권은 537.3명으로 줄었고, 비수도권 환자 발생도 227.7명으로 낮아졌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이 같은 현황과 조치사항 등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7일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6만196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3만6214건을 검사했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175개소를 운영 중이며, 그간(12.14.~1.8.) 총 95만6611건을 검사해 2835의 환자를 조기에 찾아냈다.

병상 여력도 회복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73개소 1만3986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38.4%로 8615병상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1만1268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 38%로 6987병상 여유가 있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7558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55.1%로 3394병상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807병상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368병상을 확보했으며, 가동률은 전국 70.7%로 108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71병상 가능하다.

중환자병상은 총 650병상 확보돼 있으며, 전국 195병상, 수도권 95병상이 남아 있다. 수도권 하루 이상 대기자는 닷새째 0명 유지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병원에 소속된 간호 인력의 처우를 개선하고 파견 인력과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에 근무한 간호 인력에 대해 일 5만 원의 간호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간호사 수당(야간간호관리료)을 11일부터 기존 수가의 3배 수준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환자 진료 간호사에게 야간 근무일마다 약 12만 원 이상 보상하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한파 등으로 인해 밀폐된 실내에서의 활동이 증가하고 자주 환기하는 것도 어려워짐에 따라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여건이므로, 가족 간의 모임, 소규모의 지인 모임 등 모든 모임과 만남은 취소하거나 미뤄주실 것을 당부했다.

특히 겨울철에는 감기와 같이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언제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주변의 가족, 이웃, 지인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신속히 검사 받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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