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차 세계보건총회에 참석중인 이종구 보건정책관은 24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중국 위생부 및 일본 노동후생성 담당국장과 신종전염병 발생시 공동대응을 내용으로 하는 3국 청정지역 구축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번 의향서 채택은 최근 AI(조류인플루엔자)나 PI(대유행전염병) 등의 급속한 전파로 지구촌 환경의 새로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동북아 주요3국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현실적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3국 클린벨트는 검역, 환자발생 감시체계와 진단, 치료 및 역학조사 등은 물론, 백신개발이나 위기대응 합동훈련 등 광범한 분야에 걸쳐, 상호 프로젝트 교류, 공동실무팀 구성, 전문가 교류 등의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위해 조만간에 MOU를 체결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의향서의 채택으로 신종전염병 발생시 3국간에 국제적 공조체계가 구축됨으로써 유사시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우리나라의 PI 위기대응능력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고 세계보건의료분야에 있어서의 리더십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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