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최재영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 겸 의료원 산학협력단장, 윤호근 교수,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김용상 대표, 남성호 부사장, 유정윤 연구소장

연세의료원과 ㈜리퓨어생명과학이 지난해 12월 29일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섬유증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이전 책임자는 연세대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윤호근 교수이다.

폐·간·신장 등의 조직섬유화는 발병기전과 예측인자가 알려져 있지 않고 명확한 치료법이 없다. 특히 다양한 세포들이 서로 분자신호를 교환하면서 섬유화질환 발달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단일표적 치료법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대표적 후성유전학조절 효소인 p300을 억제하여 섬유화 질환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만성적으로 반복돼 생기는 섬유화 질환과 후성유전학적 불균형간의 연관성이 높은 점에 착안한 기술이다.

계약 체결식에는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최재영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 겸 의료원 산학협력단장, 발명자이자 기술이전 책임자인 윤호근 연세대 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교수와 김용상 리퓨어생명과학 대표이사, 남성호 부사장, 유정윤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윤호근 교수는 “이전 기술이 조속한 시일내에 전임상 및 임상시험에 진입할 수 있도록 ㈜리퓨어생명과학과 공동 연구에 박차를 가하여 향후 섬유화 질환으로 고통받고 환자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상 대표는 “섬유화 질환 치료제 기술 이전으로 리퓨어생명과학은 희귀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을 확대 하게 되었으며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우시앱텍과 함께 전임상 연구와 글로벌 임상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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