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는 보건복지콜센터가 운영하는 “희망의 전화 129”가 각박한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훈훈한 정을 전해주고 있는 여러 미담사례를 발표하였다

공휴일인 지난 5월 14일 오후 지방의 한 여성이 “희망의 전화 129”에 전화해 삶이 너무 힘듦을 호소한 후 자살하겠다면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상담원을 애달게 했다.

긴급한 상황임을 감지한 129 상담원은 112와 119에 발신자 전화번호와 함께 즉시 신고하였고, 경찰·소방관서에서는 발신자 소재 추적 끝에 현장에 긴급 출동, 마침 아파트 4층에서 뛰어내리려던 여성을 구하였다.

또한 전북 ○○군에 거주하는 심모 할머니가 화재로 보금자리가 전소되어 오갈 데가 없게 되자 소방관이 혹시나 하여 “희망의 전화 129” 문을 두드려 관할 군청에 지원을 요청한 결과 생계비 및 주거비 가 지원되었다.

아울러, 지난 3월 24일 긴급지원제도가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보건복지콜센터에는 약 3만 4천여 건의 긴급지원 관련 문의가 이어졌고, 이중 긴급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약 2천8백여 건의 사례를 해당 시·군·구에 이관하여 처리토록 하였다.

보건복지콜센터(“희망의 전화 129”)의 직원 및 상담원으로 구성된 “129 희망봉사대”는 지난 5월 9일에도 사회봉사활동을 하였다.

이날은 경기도 군포시에 소재한 “양지의 집”을 방문하여 뇌성마비재활환자의 목욕, 청소, 빨래, 간식배급 도우미 등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