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료기술평가 사례 분석 보고서’를 발간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27일 “신의료기술평가는 건강보험에 등재되지 않은 새로운 의료기술의 임상적 안전성·유효성을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론을 활용해 평가하는 제도”라며, “보고서에는 그동안의 사례와 평가 결과를 담았다”고 밝혔다.

‘사례 분석 보고서’는 신의료기술평가 심의기준이 대폭 개편된 2016년 5월 이후 신청된 의료기술을 14가지 대표 사례로 분류하여, 총 79가지 기술에 대한 분석 자료를 수록했다.

기술 별로는 기술의 개요, 신의료기술 평가 대상 사유, 국외 보험 등재 여부, 평가지표(PICO*), 심의 결과 및 그 근거를 자세히 기술했다.

또한 우수한 의료기술들이 조기에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국민들이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의료기술평가 신청인들이 자주 질문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사례들을 구성했다.

신청인들의 임상 문헌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3편 이하의 임상 문헌’ 또는 학회지에 출판된 공식 임상 문헌 없이 ‘식약처 허가용 임상시험 자료’만으로 인정받은 사례 등 최소한의 문헌적 근거로 신의료기술을 인정받은 사례들도 소개했다.

로봇, 인공지능 등 첨단의료기술의 의료현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의료기술 별도평가’ 실시 이후 2019년까지 신청된 기술의 심의 결과와 혁신의료기술로 인정된 사례들도 담았다.

보고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누리집(http://nhta.neca.re.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사례 분석 보고서 발간으로 그간 규제로 인식되던 신의료기술평가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더 높아져, 신청자들의 평가에 대한 부담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으며, 한광협 원장은 “앞으로 신의료기술평가의 공정성 강화와 향후 신청인에게 유익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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