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20일 코로나19 확진은 11월 들어 가장 많은 386명”이라고 발표했다. <정은경 본부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연일 늘고 있다. 지난 17일 313명으로 300명대에 들어선 이후 18일 343명, 19일 363명. 20일 386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500명을 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1일 “20일 코로나19 신규 발생은 386명이며, 이중 국내발생은 36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한창이던 8월 말 수준과 비슷하다. 당시 2차 유행의 정점을 찍었던 8월27일 441명이었고 4일 연속 300명 이상은 1차례 있었다. 사실상 지금은 ‘3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이날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503명(치명률 1.65%)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86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해외사례는 25명이다. 해외사례는 검역단계에서 9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 13명, 외국인 12명으로 누적 4380명이다.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는 3만403명이다. 격리해제는 102명으로 누적 2만6365명이 일상으로 복귀했다. 현재 3535명 격리중이다.

새로 확진된 국내 발병은 서울 154명, 부산 7명, 인천 22명, 광주 6명, 대전 1명, 울산 1명, 경기 86명, 강원 14명, 충북 1명, 충남 19명, 전북 13명, 전남 18명, 경북 8명, 경남 11명이다. 이에 따라 지역별 국내발생 누적 확진자는 서울 6876명, 부산 566명, 대구 7117명, 인천 1054명, 광주 532명, 대전 420명, 울산 121명, 세종 67명, 경기 5528명, 강원 458명, 충북 173명, 충남 689명, 전북 152명, 전남 290명, 경북 1573명, 경남 362명, 제주 45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산은 3밀(밀폐‧밀집‧밀접)에서 모두 발생 가능성이 높기에 고위험 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일상에서 손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지켜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긴급하지 않은 외출이나 여행은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이나 여행을 할 경우, 이동하는 교통수단이나 각종 실내 장소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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