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유영 이사장은 『천식환자들의 고통은 건강한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심각하다』며 『매년 4천명 이상이 천식으로 사망하고 있지만, 천식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인식이 부족해 이러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협회는 또 천식의 심각성을 알리는 TV 공익광고를 제작, 9월 1일부터 방영한다. 12월까지 4개월 간 방영될 이 광고는 민간의료단체로는 최초로 시도하는 질환 광고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30초 분량으로 천식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사례를 중심으로 버스 정류장, 영화관, 가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천식환자의 고통스러운 생활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외에도 협회는 금년 하반기 동안 ▲천식관련 사회경제적 비용 조사(BOA : Burden of Asthma) ▲ 한국형 천식 관리 지침 제정(EAM: Easy Asthma Management) ▲ 천식 퇴치에 공헌한 언론인과 일반인 포상 (KAAF Award)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의 비영리 의학단체로 출범해 최근 사단법인 등록을 마친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는 천식 및 알레르기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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