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장효준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장효준 교수가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제5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장효준 교수가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기관성 기관지(tracheal bronchus)에서 기원한 우상엽 폐암 환자의 기관지 성형술’로 기관지를 침범하는 폐암에서는 일반적으로 병기가 높고 수술 치료가 어려워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을 권유하나 체외막산소공급(ECMO) 하에 기관지 성형술을 통한 적극적인 수술 절제로 완전히 폐암을 제거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장 교수는 “기관지 성형술을 필요로 하는 폐암 수술은 매우 드물며, 수술의 난이도가 높고 합병증의 위험 등이 많아 예전에는 절제가 힘들었으나, 최근 체외막산소공급 장치를 이용해 훨씬 편리하고 안전하게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기관성 기관지에서 기원한 폐암 환자에서 외과적으로 모든 암을 제거할 수 있었고, 임파선 전이도 관찰되지 않아 추가적인 항암 방사선 치료를 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장효준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18년부터 한양대학교병원 흉부외과에서 폐암, 식도암, 종격동 종양, 흉강경 수술, 로봇수술, 기흉, 다한증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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