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의료기기로 국민보건과 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20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의료기기법을 제정하고 공표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13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행사가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5년간 평균 10%에 달하는 성장을 이뤄냈으며 이는 세계 의료기기 시장 5.5% 성장에 비해 월등히 좋은 성적표를 냈다”며 “의료기기 시장은 요구되는 새로운 시각과 적용이 활발해지고 디지털을 활용해 의료현장과 국민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있는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기 시장이 연구개발과 산업 친화적인 규제를 할 수 있도록 식약처는 기업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올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의료 산업계와 정부, 국민의 노력으로 K방역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는 한 해였다”며 “의료서비스가 예방과 치료, 디지털 헬스케어가 떠오르는 만큼 변화의 시대 소통과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는 국내 의료기술 발전 및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68명에게 상을 수여했으며 이 중 8명은 행사장에 참여해 상을 수여 받았다. 수상자는 ▲석탑산업훈장: 디케이메티칼시스템 이창규 회장 ▲대통령 표창: 한국일보 권대익 기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희찬 교수, 휴덴스 노학 회장 ▲국무총리 표창: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순만 단장, 루닛 서범석 대표이사, 에프에이치 아이 코리아 신상용 대표이사, 전남대학교병원 이종국 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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